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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파제서 낚시객·취객 잇따라 추락…"올해만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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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파제서 낚시객·취객 잇따라 추락…"올해만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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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방파제서 낚시객·취객 잇따라 추락…"올해만 5번째"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군산 지역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TTP·일명 삼발이) 추락사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야미도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김모(65)씨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우측 다리를 다쳤다.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지난 20일 오후 9시께 비응항에서 술을 마시고 테트라포드를 걷던 박모(48)씨도 3m 아래로 떨어져 온몸에 상처를 입었다.
군산 지역에서 발생한 테트라포드 사고는 2015년 7건, 2016년 5건, 2017년 7건, 2018년 현재 5건이다.
관광객 방문이 잦은 6∼9월에 사고가 집중된다고 해경은 설명했다.
추락사고가 빈번한 테트라포드는 파도의 힘을 줄여 방파제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다리가 4개 달린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테트라포드 표면에는 물이끼가 자주 끼고 수초가 걸려 있는 경우도 많아 실족 위험이 도사린다.
군산 해경 관계자는 "사고를 막기 위해 일부 구간을 통제하고 있으나 낚시객이나 취객이 경고를 무시하고 들어가 사고를 당한다"며 "야간 순찰 빈도를 늘리고 인명 구조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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