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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리산 '최고 150㎜'…경남 7개 시·군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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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지리산 '최고 150㎜'…경남 7개 시·군 호우특보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8일 경남에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경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남해·사천에 호우경보를, 창원·고성·하동·통영·거제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지역별 누적강수량을 살펴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까지 남해 131㎜, 삼천포 127.5㎜, 지리산 118.5㎜, 함양 110㎜, 거제 96㎜, 산청 92㎜, 창원 40.3㎜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늦은 밤까지 경남 전역에 50∼100㎜의 비가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에는 15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호우로 인한 사고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기상대 관계자는 "돌풍과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비가 밤늦게까지 내리는 만큼 비 피해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me12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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