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배경 삼은 드라마 나온다
'로스쿨 몬스터즈' 이르면 하반기 편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드라마 홍보사 와이트리컴퍼니는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로스쿨 몬스터즈'(가제)가 제작 준비 단계에 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판검사나 변호사가 등장하는 법정극은 많았지만, 이들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인 로스쿨을 배경으로 한 작품은 없었다고 홍보사는 강조했다.
법조드라마와 캠퍼스극의 절묘한 조합을 목표로 하는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나 내년 초 편성될 예정이며, 올가을 촬영 돌입을 목표로 현재 작가 집필 중에 있다.
극본은 '이판사판'을 쓴 서인 작가가 맡았다. 작가는 "이제 사법시험 제도가 사라지고 본격적인 로스쿨시대가 도래한 만큼 드라마를 통해 로스쿨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펼쳐보겠다"고 말했다.
홍보사는 "법적 양심과 현실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로스쿨생들의 딜레마, 법 앞의 평등을 주장하면서도 학벌과 지연 등에 얽힌 차별이 존재하는 로스쿨, 로스쿨을 둘러싼 금수저-흙수저 논란, 동지애와 인간애 등 다양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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