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장군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군정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오규석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장군은 노후 디젤 승용차, 대형차, 노후 건설장비를 폐차하거나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를 유도하고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기자동차 도입을 활성화 시키고자 충전소를 확충하고 전기차 전용 주차공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어린이집과 경로당, 요양시설 등에는 외부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에어커튼 장치를 제공하고 모든 어린이집에는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 농도 현황을 파악해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전거 도로와 스마트 공유 자전거를 확충하고 기장군민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도로변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세먼지 오염원 감시단도 창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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