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이달 27∼29일 사흘간 한국폴리텍1대학 서울정수캠퍼스 등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2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 지체장애와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를 지난 장애인 341명이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컴퓨터수리와 전산응용기계제도(CAD), 컴퓨터프로그래밍, 컴퓨터 활용능력 등 정규 직종 20개 종목과 3D 제품디자인,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번역, 자전거 조립 등 시범 직종 12개 종목, 네일아트 등 생활기술 직종 2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금상을 타면 오는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5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최고 100만원의 상금과 해당 직종 국가기능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준다.
이동수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많은 장애인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연마하며 꿈을 키운다"며 "이들의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 안정, 인식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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