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아칸소 챔피언십 2R 공동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호주교포 이민지(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민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의 성적을 낸 이민지는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호주 국적의 이민지는 지난달 볼빅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낸 선수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2타 차 단독 3위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이미림(28)이 이날 2언더파 69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는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미림은 이날 2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다소 하락했다. 선두와 격차도 전날 1타에서 4타로 벌어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유소연(28)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1위, '골프 여제' 박인비(30)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1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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