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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혐오 조장'…전북 NGO, 김제시장 당선인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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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소수자 혐오 조장'…전북 NGO, 김제시장 당선인 사과 요구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시민·사회단체가 6·13 지방선거 공보물에 동성애 반대 입장을 밝힌 박준배 김제시장 당선인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등 22개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성명을 내고 "성 소수자 혐오를 조장한 박 당선인은 시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박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미풍양속을 해치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명시했다"며 "이는 지역주민의 인권을 보장할 책무가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해서는 안 될 혐오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혐오 표현은 소수자 집단에 대한 배제를 정당화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확산해 직접적인 차별과 폭력으로 전이될 수 있다"며 "박 당선인은 성 소수자 혐오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시장으로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보장 책무를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선거공보물에 적은 동성에 반대 입장은 소신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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