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태백산, 함백산, 백운산, 육백산 등 강원 남부 고산을 연결하는 '명품 하늘 숲길'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는 명품 하늘 숲길 201㎞ 중 태백 구간 93㎞ 조성공사를 최근 착공했다.
올해 마무리할 구간은 사십마지기에서 노루목∼연화산∼샛골을 거쳐 대조산 임도까지 21.4㎞이다.
이어 태백산국립공원 구간 29.5㎞와 국·사유림 구간 31㎞를 연차적으로 조성한다.
전제은 태백국유림관리소장은 "강원 남부 4개 시·군을 연결하는 명품 숲길로 지역사회 활력과 산림복지 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며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아름다운 숲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부지방산림청, 태백·정선·삼척·영월 폐광지역 4개 시·군,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강원랜드는 명품 하늘 숲길을 조성·개발을 위해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한 바 있다.
동부지방산림청과 4개 시·군이 구역 내 숲길을 조성하고, 강원랜드가 쉼터, 이정표, 안내판 등 시설물 설치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명품 하늘 숲길 조성 이후에는 공동 홍보·마케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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