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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해외물자구매 빠르고 편리하게 개선한다
원스톱 상담팀 구성…신속한 구매, 민원 감소 기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조달청이 해외물자 구매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한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품을 구매하는 해외물자 구매는 국내 물품 구매와 다른 입찰·계약절차, 다양한 대금지급조건, 복잡한 계약관리, 익숙하지 않은 국제상관례와 계약조건 등으로 그동안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모두가 어려워하는 분야였다.
조달청은 우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기관이나 조달업체의 계약 관련 어려움을 즉시 해결하도록 '원스톱 상담팀'을 운영한다.
계약제도와 품목별 계약 담당자가 1차로 상담을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규격 담당자 등이 즉시 참여해 1∼2회 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품목별 표준규격서와 조달요청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수요기관이 편리하게 조달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하자가 발생하면 조달청이 수요기관과 계약자 간의 이견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 신속하고 합리적인 하자처리를 유도한다.
이해하기 쉽도록 입찰공고문을 정비하고, 해외물자구매 분야 특유의 입찰무효 사례를 사전에 안내하는 등 조달업체의 편리한 입찰참가를 지원한다.
노배성 조달청 해외물자과장은 "고객 중심으로 제도를 개선해 신속한 계약, 민원과 분쟁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폭넓은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수요기관과 조달업체가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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