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플뢰레 개인전 전희숙 銀, 남현희 銅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진선(화성시청)이 2018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선은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에페 32강에서 알렉산드르 버건(호주)을 15-4로 가볍게 제압한 뒤 16강에서 란밍하오(중국)를 15-13으로 꺾었다.
8강에서는 응호틴(홍콩)을 15-11로 누르고, 준결승에서 홍호이선(홍콩)을 15-11로 격파했다.
결승에서 드미트리 알렉사닌(카자흐스탄)과 만난 정진선은 15-12로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확정했다.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전희숙(서울특별시청)과 남현희(성남시청)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전희숙은 기구치 고마키(일본)와 결승에서 10-15로 패해 은메달을 얻었고, 남현희는 준결승에서 기구치에게 14-15로 져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확보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10회 연속 종합우승 목표에 한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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