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자연 속에서 열리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인 제6회 무주산골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전북 무주군 무주읍 등나무운동장에서 개막한다.
25일까지 닷새 동안 열리는 영화제는 배우 박철민·김혜나의 사회로 개막식과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인 하림, 조정치, 박재정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개막작으로는 신상옥 감독의 1972년 작 '효녀심청'을 바탕으로 김태용·윤세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아시안 일렉트로 펑크밴드 '앗싸(AASSA)' 멤버 성기완이 음악 감독을 맡아 퓨전 음악극으로 재탄생시킨 '앗싸, 필름 심청'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27개국 77편의 영화상영과 정인·에디 킴 등의 공연, 이병률·김소영의 토크, 김영만의 색종이 접기 클래스, 인형극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영화제는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예체문화관, 전통생활문화체험관, 전통문화의 집, 덕유산국립공원, 향로산 자연휴양림 등 무주군 내 곳곳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mjff.or.kr)를 참고하면 된다.
lov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