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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터키시장 공략 가속화…25편 투자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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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터키시장 공략 가속화…25편 투자배급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CJ E&M이 터키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CJ E&M은 터키 1, 2위 제작사인 BKM과 TAFF와 손잡고 내년 6월까지 이들 제작사가 제작하는 영화 총 25편을 투자·배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CJ E&M은 터키에서 제작·투자·배급을 아우르는 종합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지난해 5월 한국 콘텐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현지법인 'CJ엔터테인먼트 터키'를 설립한 지 1년 만이다.
투자배급작 25편 중에는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코미디 영화 '욜 아르카다심 2'를 비롯해 '매직 카펫 라이드2', '댄스 위스 자칼 5' 등이 포함됐다. 모두 현지에서 흥행이 검증된 작품들의 후속편이다.



CJ E&M은 투자배급에 이어 현지 영화 공동 제작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CJ E&M 영화사업부문 고경범 해외사업본부장은 "궁극적으로 터키 흥행 영화를 '수상한 그녀' 방식처럼 다른 국가로 확장하든지, 한국에서 흥행한 영화를 터키 영화로 리메이크 하는 방식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CJ E&M은 국내 히트작인 '스파이', '수상한 그녀', '공조' 등의 터키판 영화 제작도 이들 제작사와 논의 중이다.
CJ E&M이 터키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콘텐츠 관련 내수 시장의 성장성이 큰 국가이기 때문이다.
터키는 한국과 더불어 전 세계에서 자국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의 점유율을 앞서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 또 터키 콘텐츠는 인근 중동 및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남미 국가에까지 '터키 드라마 열풍'이 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터키 연간 드라마 수출 규모는 약 3억5천만 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위다.
fusionj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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