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문대통령 "지방선거로 지역주의·색깔론 정치 끝…새정치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분열의 정치가 이제 끝나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아주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국정에 대해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갚아야 할 외상값이 많더라도 우선은 기뻐해도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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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불법고용 혐의 이명희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영현 부장검사)는 18일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씨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씨는 '갑질 폭행' 의혹으로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약 2주 만에 다시 구속 위기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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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스웨덴전 해설 박지성 "포르스베리 가장 경계해야"
"우리 수비수들이 (에밀) 포르스베리를 가장 경계해야 합니다. 그 선수는 스웨덴이 높이만 가진 팀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창조적인 플레이어입니다." 한국 축구 '레전드'에서 축구 해설가로 변신한 박지성은 18일(한국시간)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열린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계대상 선수를 꼽아달라는 요청에 포르스베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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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대∼한민국!" 오늘 스웨덴전 서울 곳곳 4만명 거리응원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오후 서울 곳곳에서 야외 응원전이 열려 거리를 붉게 물들인다. F조에 속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가장 큰 거리응원은 광화문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500인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될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에 경찰 추산 약 2만5천명이 운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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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의 한국당 쇄신안 나오자마자 '누구맘대로' '헛다리' 분란
자유한국당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깜짝 혁신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방선거 참패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김 권한대행이 혁신안을 내놓은 것을 놓고 당내 반발이 거세 분란 역시 가중되는 양상이다. 김 권한대행이 발표한 혁신안의 핵심은 ▲ 중앙당 해체 ▲ 당명 개정 ▲ 원내중심 정당 구축 ▲ 구태청산 태스크포스(TF) 가동 ▲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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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천장과 바닥이 물결쳤다"…日 오사카, 도시기능 일시 마비
"한 시간 반 동안 엘리베이터에 갇혔습니다." 18일 오전 출근길에 일본 오사카(大阪)시를 강타한 지진은 한동안 도시기능을 마비시켰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도로 곳곳이 끊겼고 철도망은 한동안 올스톱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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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주파수 3.6조원에 낙찰…SKT·KT 최대 대역폭 확보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에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나란히 최대 대역폭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032640]를 포함한 3사의 총 낙찰가는 시작가보다 3천423억원 늘어난 3조6천183억원으로, 시장 예상대로 4조원을 밑돌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주파수 경매가 2일차인 18일 총 낙찰가 3조6천183억원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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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21일 러시아 국빈방문…靑 "러, 평화정착 역할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 4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작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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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30도 이상 불볕더위…미세먼지는 '보통'
월요일인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월이 33.7도로 가장 높았고 상주(32.9도), 안동(32.7도), 광주·대구(32.4도)가 그 뒤를 이었다. 대전은 32.2도, 서울은 30.8도, 울산은 27.1도, 인천은 27.0도, 부산은 26.2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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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표 '노쇼' 막는다…위약금 부과시점 출발 1시간→3시간 전
열차 승차권 '노쇼'를 막기 위해 승차권 취소나 반환에 따른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이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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