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컷 탈락' 매킬로이·데이 설욕 다짐…김시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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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조던 스피스(미국)가 US오픈 컷 탈락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한다.
스피스는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6천841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스피스는 작년 이 대회에서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대니얼 버거(미국)와 연장전에 들어간 스피스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벙커 샷을 그대로 버디로 연결하는 환상적인 플레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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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승으로 1993년 7월생인 스피스는 2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이어 만 24세 전에 통산 10승을 올린 골퍼로 우뚝 섰다.
스피스는 18일 폐막한 US오픈에서는 1타 차로 컷 통과에 실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2라운드 13∼16번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지만, 막판 17·18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일찍 짐을 쌌다.
올해 US오픈은 어려운 코스와 강풍으로 스피스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컷 탈락하는 이변을 낳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제이슨 데이(호주)도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US오픈 컷 탈락 설욕을 다짐한다.
톱 랭커들도 혀를 내두른 US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 기염을 토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켑카는 US오픈 2연패를 이어 2연승을 달려 신흥 강자 입지를 굳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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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의 '절친'이자 세계랭킹 2위를 달리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출사표를 냈다.
2016년 이 대회 4라운드에서 18홀 사상 최초로 '꿈의 58타' 대기록을 작성한 짐 퓨릭(미국)도 출전한다.
한국인 선수로는 김시우(23)가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S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올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에 출전했던 재미교포 덕 김(22)은 이 대회에 스폰서 초청을 받아 첫 프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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