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에서 전국 야생 수제차 품평회가 열린다.
품평회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차(茶) 문화 계승을 위한 것으로 강진 아트홀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참가 자격은 강진에서 야생하는 차를 채엽, 제다한 차에 한정한다.
출품 차를 직접 제다한 본인의 이름으로 신청한다.
녹차와 발효차 등 최고의 야생 녹차 품질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접수할 때는 한 사람이 제다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나누거나 공동으로 제출해서도 안 된다.
19일까지 강진군 다인연합회 사무실(☎061-433-2120)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 1명에게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준다.
군 관계자는 18일 "전통차와 문학,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강진에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전통 차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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