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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환 충남도의장 "국민의 뜻 무섭다는 것 다시 한번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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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환 충남도의장 "국민의 뜻 무섭다는 것 다시 한번 느껴"
"여소야대 시절 의회의 견제와 비판 더 잘 됐어"

(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유익환 충남도의회 의장은 18일 "이번 6·13 지방선거를 겪으면서 국민의 뜻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도의회 기자실에서 제10대 의회 결산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충남도의회 구성이 4년 전과 완전히 정반대가 됐다"며 이같이 토로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출범하는 제11대 충남도의회는 전체 42석 중 더불어민주당 33석(78.6%), 자유한국당 8석(19.0%), 정의당 1석(2.4%) 등으로 짜여 졌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전체 40석 중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은 30석(75.0%),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은 10석(25.0%)이었다.
유 의장은"4년 전 그 때는 4년 후 이렇게 되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며 "국민의 뜻이니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의 역할은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것"이라며 "경험상 여대야소 상황보다는 8·9대 여소야대 시절 의회의 감시·견제·비판이라는 역할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 주도로 충남인권조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지된 것에 대해선 "국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면서도 "새로운 도지사, 차기 도의회가 어떻게 판단할지 그분들의 몫으로 남겨두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장은 "이런 (민주당 의석이 절대다수) 상황에서 제대로 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차기 의회에서 지혜롭게 대응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지난 10대 의정활동 성과로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등 196건의 조례 제정, 화력발전 미세먼지 대책 마련 촉구 결의 등 43건 정부·국회에 건의 등을 꼽았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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