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5.91

  • 48.76
  • 1.95%
코스닥

678.19

  • 16.20
  • 2.33%
1/3

트럼프 "FBI 고위층은 쓰레기,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었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트럼프 "FBI 고위층은 쓰레기,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었다"
'이메일 스캔들 수사에 문제없었다'는 법무부 보고서 반박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법무부 감찰실이 연방수사국(FBI)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 결과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법무부 감찰보고서의 최종 결론이 잘못됐다. 완전한 편향성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 감찰실은 전날 발표한 50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우리는 검찰의 최종 판단이 편견이나 다른 부적절한 고려에 영향받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그 판단은 사실에 대한 검찰의 평가, 법, 과거 관행에 근거했다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임스 코미 전 국장을 비롯한 FBI 수뇌부와 일부 요원들의 정치적 편향성 때문에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둘러싼 이메일 스캔들 수사가 클린턴에게 유리하게 진행됐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 감찰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보고서는 공포물이었으며, 그 결론은 터무니없었다"고 악평하고 "만약 FBI 고위층의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아니라 '진짜 FBI'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면 내가 이길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또 "이번 보고서는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내가 무죄라는 것을 입증했다"면서 "만약 여러분이 보고서를 읽는다면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