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노동계, 6·15선언 18주년 맞아 "평화체제 실현 앞장설 것"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5720C2ED00040A91_P2.jpeg' id='PCM20180513000041365' title='남북 경협(CG) [연합뉴스TV 제공]'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남북한 노동계는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8주년인 15일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아 평화체제 구축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북측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와 공동명의로 발표한 '남북 노동자 공동 선언문'에서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실현을 위해 남과 북 전체 노동자가 앞장서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갈등과 대결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이 땅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실현하는 것은 민족의 공존과 공영을 이루기 위한 가장 선차적 과제"라고 주장했다.
또 "남북 노동자의 모든 활동은 철저히 '우리민족끼리'의 정신, 민족자주의 원칙 아래 이뤄질 것이며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모든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배격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가장 중요한 과제는 바로 판문점 선언의 중단 없는 이행"이라며 "남과 북 전체 노동자는 판문점 선언을 위해 하려는 시도에 견결히(굳세게) 맞서 싸워나가며 판문점 선언의 중단없는 이행을 위해 모든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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