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보고 식품·생필품 후원…국내 최초 '뮤직 포 푸드'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음악 전공자들이 재능기부 콘서트를 열면, 이를 보러 온 시민들이 공연비 대신 식품, 생활용품, 후원금을 기부하는 '뮤직 포 푸드'(Music for Food) 음악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는 토요일인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 1층 컨벤션홀에서 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줄리어드 음대와 서울대 음대 출신 연주자 8명이 슈베르트 8중주를 연주한다.
공연을 관람한 150명이 기부한 식품 등은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뮤직 포 푸드'는 미국에서 2010년 시작해 올해까지 130명 이상의 음악인들과 단체가 동참했다. 세계 각지 구호 단체를 통해 50만 끼 이상의 식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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