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GS건설[006360]은 이달 15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124번지 일대 고덕 주공아파트 6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자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1년 2월 입주 예정인 이 아파트의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동 983-5(영동대로 319) 자이갤러리에 마련된다.
고덕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9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48∼118㎡ 총 1천82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85㎡ 이하 국민주택이 전체 물량의 99%에 달한다.
일반분양 864가구 중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구 수는 369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의 43%에 해당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규칙 개정을 통해 특별공급 비율을 대폭 확대하면서 고덕자이는 특별공급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GS건설은 소개했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당해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28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다음달 10∼13일 계약을 진행한다.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에서 700ｍ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5호선 연장선이 공사 중이고 9호선 연장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근에 있는 첨단업무단지에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등이 입주해 있고,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와 엔지니어링복합단지도 조성 중이다.
단지 주변에는 고덕자이와 접한 고일초교를 비롯해 한영중, 한영고, 한영외고, 배재고 등 학교가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덕자이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지역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