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6·13 부산시 교육감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김석준(61) 후보가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13일 자정 기준(개표율 55.64%) 47.34%를 얻어 2위 김성진 후보(27.75%)를 큰 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김 교육감은 2014년 선거에서는 보수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당선됐지만 이번에는 김성진 후보로 보수 단일화가 이뤄진 상태에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향후 그의 교육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니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지난 4년 동안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격차 없는 부산, 공부도 잘하는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고를 거쳐 서울대를 졸업한 그는 26살이던 1983년 부산대 역사상 최연소로 교수에 임용되는 기록을 갖고 있다.
군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한때 진보정당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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