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일 제주서 군사과학기술 종합학술대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군사과학기술 분야 논문 1천300여편이 한꺼번에 발표되는 종합학술대회가 열린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KIMST), 한양대학교 신호정보특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2018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창립 20주년 종합학술대회'를 오는 14~15일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영무 한양대 총장,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을 비롯해 군사과학기술 분야 관계자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일 항공우주연구원(DLR) 국방안보연구 대표인 데니스 괴그 박사는 14일 '민군겸용기술, 미래형인가? 현재형인가?'란 주제로 강연한다. 같은 날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국방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세션에선 무인화, 특수소재, 센싱, 에너지 무기, 초지능 등 8대 분야의 논문이 발표된다.
'차세대 국방 전자광학기술', '미래 고지능 초소형 복합모드 탐색기 기술', '신호정보 기술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 기간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첨단기술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장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한화의 천검유도탄체계와 현대로템의 웨어러블로봇을 비롯해 총 46개 방산업체의 연구성과가 전시된다.
남세규 ADD 소장은 "최근 한반도의 정세변화는 국방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의 개척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방과학기술에 종사하는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바를 같이 고민하고, 새로운 도전의 길을 함께 하기를 다짐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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