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선거] 이총리 "선거관리 소홀함 없도록 긴장해달라"
지방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 방문…"단 1%라도 투표율 높아지길"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선거는 꿈과 꿈, 이익과 이익, 관계와 관계가 충돌하는 것이라 다툼·갈등·일탈이 있고 이에 어떻게 대처하고 선거부정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12층에 마련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주민의 의사를 왜곡하는 선거부정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어려우니 신속하게 대처하고, 정확해야 (결과에) 승복할 수 있기에 기본적인 선거법을 숙지하고 정확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투·개표소 현황과 지원상황을 보고받은 뒤 "투·개표 역량은 대한민국이 최고수준이라고 자부하지만, 소홀함이 없도록 근무자들이 더 긴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투·개표 관리를 완벽히 해도 개선과제가 있을 수 있으니 이번에도 개선할 점을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끝으로 "높은 투표율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자치가 가능해지도록 단 1%라도 투표율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선거마감 때까지 근무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국민께서도 이웃에게 투표를 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원상황 점검을 마치고 근무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안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선거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이날 오전 5시부터 개표가 끝날 때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