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품질의 벤치, 펜스 등 공공시설물 56점을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제20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선정계획을 공고한 이후 홈페이지에 접수된 139점의 제품을 서류심사·현물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결정했다. 합격률은 2008년 이후 처음 40%를 넘은 40.2%를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교량용 펜스가 8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행자용 펜스·자전거도로용 펜스·볼라드·파고라(각 6점), 벤치·보안등(각 5점) 등의 순이었다.
인증제품에는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제품홍보 지원 혜택을 준다. 다음달 4일부터 선정업체에게 인증서가 배부된다.
이 인증을 통해 10년간 1천68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 유효한 우수디자인 공공시설물은 총 184점이 됐다.
서울시는 인증에 선정되지 못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1대1 전문가 맞춤형 디자인 개발 지도를 해주는 '서울디자인 클리닉'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클리닉 신청문의는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 02-2133-761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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