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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방렴에 멸치 들어간다'…남해군 15일부터 현장체험 시작
지족어촌체험마을 주관 '생생문화재 사업' 11월까지 10회 운영




(남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남해군 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대나무로 만든 재래식 그물 '죽방렴(竹防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해군과 문화재청은 오는 15일부터 지족어촌체험마을 주관으로 죽방렴 원리를 익히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명승 제71호로 지정된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은 좁은 바다 물목에 대나무로 만든 그물을 세워 물고기를 잡는 재래식 고기잡이 방식이다.
지족해협 죽방렴은 물살이 거세 물때에 맞춰 고기가 V자 모양 대나무 정치망 안으로 들어오면 밖으로 나갈 수 없도록 길이 10m정도인 촘촘한 말목 안에 가두는 원리다.
이곳 대표 어종은 멸치다. 죽방렴에서 잡힌 멸치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지족어촌체험마을은 '죽방렴에 멸치 들어간다'를 주제로 오는 15일 진주 봉곡초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는 직접 죽방렴에 들어가 전통 원시어업을 체험하고 척박한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선인들의 지혜를 알려준다.
생생문화재 죽방렴 체험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10회 운영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지족어촌체험마을(www.seantour.com/village/jijok)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i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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