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역사적인 '세기의 담판'으로 남을 북미정상회담과 맞물려 국내 식품·외식업계도 관련 마케팅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 브랜드 카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의 만남을 계기로 화합과 협력의 메시지를 담은 '프레시 스타트' 영상을 만들어 카스 공식 SNS 채널에 공개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수많은 역경을 딛고 마침내 성사된 북미정상회담처럼 불편한 관계도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로 거듭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실생활의 에피소드로 엮어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불편하고 어색한 관계의 청춘 남녀가 화해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그려낸다. 헤어진 연인, 유튜버와 악성 누리꾼, 절교한 친구, 옛 동업자 등 네 커플의 사연과 대화가 등장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브랜드 차원에서 평화와 화해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려 했다"며 "우리도 일상에서 반목과 질시를 벗어나 화합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는 북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 굵직한 이슈가 이어지는 6월을 맞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파파존스는 "북미정상회담 등 큰 이슈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달을 기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파파존스와 함께 다시 없을 역사적인 순간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14일까지 3일간 파파존스에서 라지 사이즈 이상 메뉴를 주문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파존스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으로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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