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고의 10번은 메시…이승우는 10번 중 27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20·베로나)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등번호 10번 선수 32명 가운데 27위에 해당한다는 외국 언론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매체인 더 링어는 최근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번호 10번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축구에서 배번 10번은 대개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가 다는 경우가 많아 공격수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번호다.
이 순위에서 1위는 예상대로 아르헨티나의 간판 공격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신예' 이승우는 32명 중 27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이승우에 대해 "13세 때 FC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에 합류했다"며 '코리안 메시'라는 별명을 소개했다.
또 손흥민(토트넘)의 뒤를 받칠 와일드카드로 중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10번 선수 가운데 상위권을 살펴보면 네이마르(브라질)가 2위에 올랐고,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가 3위, 에덴 아자르(벨기에)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5위부터 10위는 킬리앙 음바페(프랑스)를 시작으로 라힘 스털링(잉글랜드),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크리스티안 에릭센(덴마크),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사디오 마네(세네갈)였다.
아시아권에서는 14위에 오른 가가와 신지(일본)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과 같은 F조는 메주트 외칠(독일)이 12위, 에밀 포르스베리(스웨덴)가 18위, 히오바니 도스 산토스(멕시코)가 23위에 각각 올랐다.
이승우보다 순위가 낮은 28위부터는 카림 안사리파드(이란), 와흐비 카즈리(튀니지), 로비 크루즈(호주), 무함마드 알 살라위(사우디아라비아), 이스마엘 디아스(파나마)가 32위까지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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