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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중국 주가 1% 상승…아시아 증시 혼조(종합)
닛케이↑ 코스피↓…외환시장선 달러 소폭 강세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에 서명한 12일 오후 중국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를 이끌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를 내 한반도 비핵화와 대북 제재 해제, 북한 경제 개방으로 이어진다면 중국이 최대 수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북미 정상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밀렸다가 정오를 지나며 반등에 성공해 각각 전날보다 0.89%, 1.03% 상승한 3,079.80과 1,759.16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 300 지수는 3,825.95로 1.22% 올랐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날보다 0.33% 오른 22,878.35로 거래를 마감해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호주 S&P/ASX 200지수는 0.15% 상승했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이벤트에 동력을 잘 받는 단기 자금이 한반도 비핵화 기대감에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마에카와 쇼고 JP모건 애셋매니지먼트 세계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공통적 기반을 찾을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번 회담에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며 "양측이 공통점을 찾고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하면 수월하게 이번 이벤트를 받아들일 것"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시아 일부 국가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명확한 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에 거래를 마감한 대만 TAIEX지수는 0.04% 내렸으며 한국 코스피는 0.05%, 코스닥은 0.17% 하락했다.
회담이 진행된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는 오후 4시 20분 현재 0.14% 내린 3,436.86이다.
외환 시장은 이번 정상회담 자체보다는 이번 주에 열릴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유럽중앙은행회의(ECB) 등 '빅 이벤트'를 염두에 두면서 달러 강세를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원 오른 달러당 1,077.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엔화 환율은 오후 4시 20분 현재 달러당 110.33엔으로 전날보다 0.3% 올랐으며 홍콩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이 0.01% 올랐다.


cheror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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