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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웨덴 안무 교류…"실용과 미니멀리즘 강조"
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 커넥션Ⅰ' 15~17일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북유럽 특유의 미니멀리즘은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될까.
국립현대무용단은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와의 안무 교류 프로젝트 '스웨덴 커넥션Ⅰ'을 오는 15~17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스코네스 댄스시어터는 스웨덴의 친환경 문화도시로 유명한 말뫼에 위치한 무용단이자 무용제작 극장이다. 지역민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무용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며 스웨덴의 주요 공연단체로 자리매김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이번 교류 프로젝트를 통해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실용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며 무용의 사회적 기능을 중요시하는 스웨덴 문화를 전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스웨덴 객원 안무가 페르난도 멜로가 국립현대무용단 단원들과 함께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선보인다. '경계'를 주제로 하는 이 작품은 국가·문화·인간·지역 간 다양한 경계를 탐구한다.
그의 작품은 음악, 의상, 조명 등 무대 다양한 요소를 독창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연극적이면서 영화적인 느낌을 준다는 평을 받는다.
신작과 함께 스코네스 댄스시어터 자체 레퍼토리 세 작품도 선보인다.
만남과 동시에 이별을 준비하는 용기에 대해 탐구하는 '깨뜨릴 용기', 두 무용수 사이의 음양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하프 하프', 공연을 앞두고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려는 '엔터테이너들' 등이 공연된다.
한편, 내년 3월에는 한국 객원 안무가 장혜림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신작 안무를 맡을 예정이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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