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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다 킴, 페리지갤러리 전시·김정환·주재환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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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다 킴, 페리지갤러리 전시·김정환·주재환 2인전
아트딜라이트 개관전 '시선의 벽'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KH바텍의 전시 공간 페리지갤러리에서 후니다 킴 전시 '익숙함이·쌓이고·녹아내리는 - 일상에 대한 낯선 번역'이 열리고 있다.
후니다 킴은 조각과 사운드 아트 등을 공부했다.
현재 청각과 촉각을 중심으로 한 소리 환경 장치를 제작, 설치와 퍼포밍을 통해 공기를 '소조'하는 작업을 한다. 작가가 고안한 '아파라투스'(apparatus)는 작가가 담아낸 소음을 다시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음향 장치이자 오브제다.
이번 전시는 후니다 킴이 생산하는 소리와 장치, 대상과 접촉하는 인터랙티브적 요소, 퍼포먼스를 통해 새로운 공감각적 환경을 구현하는 자리다.
전시는 8월 11일까지. 문의 ☎ 070-4676-7091.



▲ 김정헌과 주재환 2인전 '유쾌한 뭉툭'이 1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개막했다.
민중미술 작업을 활발히 선보인 두 작가의 1980년대 작품부터 올해 최신작까지 총 78점이 나온다.
두 원로 작가의 동시대성을 '동료비평'이라는 장치로 찾아보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0여 년간 비평적 동료 관계로 지내며 작업한 두 작가의 면면을 작품과 두 작가의 발언으로 드러내면서, 강신대와 이우성, 홍진훤 등 젊은 작가 3명이 각자 방식으로 두 작가에게 말을 건넨다.
전시는 7월 8일까지.



▲ 최근 이태원 경리단길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아트딜라이트가 첫 전시로 김지원·이세현 2인전 '시선의 벽'을 선보인다.
'맨드라미 작가'로 유명한 김지원과 '붉은 산수'로 알려진 이세현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7월 1일까지.
ai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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