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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 청산도 구들장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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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화석,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 청산도 구들장논
고생대 화석에서도 볼 수 있는 생물…2009년 첫 관찰 후 매년 발견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청산도 상서리 구들장논에서 '살아있는 화석'이자 환경지표종인 긴꼬리투구새우가 지속적으로 서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청산도 구들장논에서는 2009년 첫 서식이 확인된 이후 매년 발견되고 있다.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생대 화석에서도 발견된 살아있는 화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가 개체 수 증가로 2012년 해제됐다.



긴꼬리투구새우는 민물 웅덩이나 논과 같은 곳에서 서식하며 잡초 서식을 방해하고 논의 해충 발생을 억제해 친환경농법에 사용되기도 한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2014년 4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주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시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으로 인해 생물 다양성 및 생태계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인정받기도 했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경사가 심한 지형에 돌로 구들을 놓는 방식으로 석축을 쌓고 흙을 다져 만든 논이다.
윗논에서 아랫논으로 이어지는 지하 암거 구조를 통해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이용 가능한 연속관개 구조의 논이다.
구들장논은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chog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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