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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번천마을, 산촌 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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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번천마을, 산촌 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고랭지 배추와 산나물로 유명한 강원 삼척시 하장면 번천마을이 명품 농산촌 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한다.
삼척시는 이달 말까지 번천마을을 농산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하는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두타산 자락 번천계곡에 도보여행 길 5㎞를 조성한다.
번천계곡은 계곡, 단풍, 설경 등으로 인기 있는 도보여행 코스다.
앞서 지난달 준공한 산촌체험장에서 벼락 맞은 소나무까지 2.6㎞에 이르는 자작자작 숲길에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폐교한 번천분교는 휴게·향토음식 판매·특산품 제조 시설로 활용하고 인근 주차장에는 오토캠핑장을 포함한 숙박시설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번천마을에는 산촌문화회관과 숲 속의 집 9동이 있다.
번천마을에서는 5월 산나물축제와 10월 두타산 등반대회가 매년 열린다.
삼척시 관계자는 7일 "번천마을을 영동 남부권 최고의 산촌체험·휴양마을로 육성하고자 천혜 산림자원을 활용해 휴양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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