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릉원주대학교가 동해안 남북 해양협력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릉원주대는 오는 7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양·수산분야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국가 해양·수산분야의 정책 공동연구를 비롯해 남북 동해안 해양·수산·해운 등 교류협력에 관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강릉원주대 교원지원센터에서는 강원연구원 주관 '남북 동해안 해양·수산협력 방안' 포럼이 열린다.
참석자들은 남북 평화시대를 맞아 동해안을 평화의 바다로 만들기 위한 사회적 여건을 마련하고, 남북 해양·수산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릉원주대는 다음 달 1일에는 동해안의 남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을 발족한다.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은 북한의 해조 자원 기초 조사, 남북한 학자 교류, 해조 자원 상품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동해안 최북단 국립대학교의 강점을 활용해 동해안권 통일기반을 구축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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