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올라 2,450선 '눈앞'…코스닥은 870대 후퇴(종합)
<YNAPHOTO path='C0A8CA3D0000015CF1A5D15B0001DA26_P2.jpeg' id='PCM20170629005304044' title='코스피 상승 (PG)'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코스피가 4일 사흘째 올라 2,45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80포인트(0.36%) 오른 2,447.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3%) 오른 2,444.6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50선을 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화된 가운데 한국의 5월 수출과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양호하게 나오면서 아시아 시장의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과 이탈리아의 정치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올랐으나 미중 무역협상이 별 소득 없이 끝났다는 소식에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16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기관도 546억원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9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차[005380](2.14%), 포스코[005490](3.83%), LG화학[051910](7.72%), KB금융[105560](4.02%), 현대모비스[012330](1.99%) 등이 오르고 삼성전자[005930](-0.39%), SK하이닉스[000660](-1.75%), 셀트리온[068270](-2.56%), 삼성물산[028260](-0.80%)등은 내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차 감리위원회에서 '분식회계' 쪽으로 감리위원들의 의견이 다소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온 영향으로 7.20%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96%), 은행(2.70%), 운송장비(2.35%), 철강금속(1.94%), 기계(1.83%), 운수창고(1.78%), 금융업(1.41%), 통신(1.23%), 화학(1.19%), 보험(1.19%)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3.77%), 비금속광물(-3.31%), 의료정밀(-1.89%), 건설업(-1.77%), 종이목재(-1.36%) 등은 하락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4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1천651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610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685D6BB300012E86_P2.jpeg' id='PCM20171218000121044' title='코스닥 하락 (PG)' caption=' ' />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33개 종목이 오르고 407개 종목은 내렸다. 4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고 상한가 종목은 2개였다.
거래량은 4억3천만주, 거래대금은 7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65%) 내린 877.44로 장을 마쳤다. 나흘만의 하락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49%) 오른 887.5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561억원, 기관은 59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33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54%), 신라젠[215600](-4.27%), 에이치엘비[028300](-6.32%), 메디톡스[086900](-0.21%), 나노스[151910](-0.69%), 바이로메드[084990](-3.98%), CJ E&M[130960](-0.2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36%), 셀트리온제약[068760](-2.95%) 등 대부분 내렸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억원 수준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0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4만주, 거래대금은 약 30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1원 하락한 1,0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1.068.0원)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