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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신태용호 '16강 전초기지' 레오강은 최적 훈련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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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신태용호 '16강 전초기지' 레오강은 최적 훈련 캠프
잘츠부르크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의 조용한 시골 마을
조별리그 장소와 기온 비슷…쾌적한 날씨 등 최적 훈련 환경



(잘츠부르크=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하기 전에 열흘 정도 담금질한 장소인 오스트리아 레오강(Leogang)은 16강 전초기지로 낙점한 최적의 훈련 여건을 갖춘 전지훈련 캠프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12시간의 비행 끝에 오스트리아 빈 국제공항에 도착해 차량으로 네 시간 거리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이곳에서 오는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입성하기 전까지 열흘 가까이 담금질한다.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 꿈을 이룰 전진기지인 레오강은 잘츠부르크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고, 주변에 스키 리조트가 있는 조용한 휴양지다.
배낭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시골 마을로,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가 비시즌 때 훈련 캠프를 차리는 곳이다.
황희찬도 대표팀의 사전캠프 장소로 레오강을 추천했다.
또 거스 히딩크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러시아 대표팀을 지휘해 4강 진출을 이뤘던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직전에도 레오강에 훈련 캠프를 차린 적이 있다.
대표팀이 이곳을 사전캠프로 정한 건 한국이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러시아 3개 도시의 기후 조건과 비슷한 데다 쾌적한 날씨와 빼어난 풍광을 갖춰 태극전사들이 훈련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월드컵이 열리는 6월 레오강의 평균 기온은 섭씨 17도로 한국이 스웨덴과 1차전을 벌일 니즈니노브고로드, 독일과의 3차전 장소인 카잔의 각각 섭씨 18도와 1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은 현장 답사 때 레오강을 방문해 사전캠프 장소로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레오강은 한국이 처음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사전캠프였던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인근의 노이슈티프트와 환경 조건이 거의 비슷하다"면서 "선수들이 러시아 입성 전 담금질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이곳의 크렐레호텔을 숙소로 사용하는데, 훈련장까지 거리는 도보로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대표팀은 레오강에서 열흘 가까이 훈련하면서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벌일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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