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에 압도적 지지 보내달라'…정세균 전 의장, 전북유세 지원
(정읍·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3일 전북을 찾아 여당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 전 의장은 지난달 29일 제20대 국회의장 임기를 마치고 일반 의원 신분으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정읍시 수성동 성림프라자 앞에서 유진섭 더불어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등과 함께 거리유세를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유 후보는 가장 정의롭고 반듯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라며 "정읍시정을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유 후보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남북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시기"라며 "북핵과 남북평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여당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정 전 의장은 정읍 유세를 마치고 부안으로 이동해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와 권익현 부안군수 후보를 지원했다.
그는 부안 터미널 앞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민선 6기 훌륭한 도정을 펼친 송 후보는 전북도민의 가장 큰 일꾼"이라며 "송 후보와 전북도민을 위해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머슴처럼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권 후보는 누구보다 열정이 있고 책임의식이 강한 사람"이라며 "유능하고 정직한 권 후보가 부안군정을 맡을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이 앞장서서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읍과 부안 유세지원을 마친 정 전 의장은 전주로 자리를 옮겨 오후 6시 30분부터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