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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월드컵 전훈 캠프 오스트리아로 출발
잘츠부르크 인근 레오강에서 9일간 담금질…2차례 평가전
12일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



(영종도=연합뉴스) 이동칠 김경윤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역대 두 번째로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러시아 입성 전에 담금질할 오스트리아로 출발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일 낮 12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월드컵 16강 전초기지로 삼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인근의 레오강(Leogang)으로 떠났다.
지난달 21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국내 훈련을 시작한 후 16일 만의 출국이다.
대표팀은 당시 26명이 모였고, 닷새여의 파주NFC 훈련과 온두라스(5월 28일, 대구스타디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평가전을 거쳐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했다.
함께 훈련했던 베테랑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김진수(전북), 권경원(톈진)은 탈락자 세 명에 포함되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 동참하지 못했다.
신태용 출국에 앞서 "월드컵에서 16강 이상에 가야한다는 목표로 임하겠다"면서 "스웨덴과 멕시코, 독일을 상대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 국민들도 대표팀에 힘을 실어달라. 국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정예 23명으로 꾸린 신태용호의 태극전사들은 러시아 월드컵이 치러지는 3개 도시와 기후 조건이 비슷한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 쾌적한 날씨 속에 원정 16강 진출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신태용호는 전지훈련 캠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린다.
7일에는 조별리그 상대 멕시코를 염두에 둔 볼리비아와 맞붙고, 11일에는 세네갈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세네갈과 평가전은 전력 노출을 꺼려 완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레오강에서 9일간 훈련한 후 러시아 내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12일 입성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월드컵이 열리는 6월 평균 기온이 16도 안팎으로 쾌적하고, 대표팀이 숙소로 정한 뉴페터호프호텔도 관광객과 분리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곳을 거점 삼아 월드컵 조별리그 1∼3차전 결전의 현장인 니즈니노브로고드(18일 스웨덴전)와 로스토프나노두(24일 멕시코전), 카잔(27일 독일전)을 오간다.
1차전 장소인 니즈니노브고로드까지 1천140㎞(비행시간 1시간 30분), 2차전 장소인 로스토프나도누까지 1천824㎞(2시간 15분), 3차전 장소인 카잔까지 1천540㎞(1시간 50분)로 항공편으로 2시간 이내 거리여서 태극전사들의 이동에 따른 피로도도 크지 않다는 게 대표팀의 설명이다.
한편 신태용호가 16강에 오를 경우 F조 1위이면 베이스캠프 장소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E조 2위와 8강행 티켓을 다투고, F조 2위이면 사마라에서 E조 1위와 16강전을 벌인다.
chil8811@yna.co.kr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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