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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주52시간 근무제, 늑장대응에 졸속대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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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주52시간 근무제, 늑장대응에 졸속대책 우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3B90D9EE8001220C9_P2.jpeg' id='PCM20180601004876365' title='전국언론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제공=연합뉴스]' caption=' ' />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주 52시간 노동제 도입과 관련, 언론사들의 늑장대응으로 제도 도입 취지가 훼손된 채 졸속 시행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언론노조는 1일 성명을 내고 "노동시간 단축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언론노동자는 결코 웃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회사 전체의 노동시간 감소를 막기 위해선 고용을 늘리는 게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그러나 회사사정을 고려해, 적정 인원 채용과 함께 관행상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는 등 다양한 대안도 고민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야 하고, 정부의 지원과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며 "시간상 지금 이런 계획은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야 할 때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사가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노조는 그러면서 "쫓기듯 대안을 찾다 결국 노동자를 공짜 노동에 내몰리게 해선 안 된다. 현재처럼 재량근무와 포괄임금을 뒤섞어 70시간을 일해도 얼마 안 되는 수당만 주면서 52시간을 일한 것처럼 하자는 방식이 대표적"이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고용 증대에 따른 인건비 지원과 같은 제도 확대, 정부 부처·국회의 휴일·야간 기자 회견 축소 등의 논의 테이블을 만들자"고 촉구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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