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시지가 상승률 전국 하위권…면적당 가격은 3위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의 개별 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중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면적당 가격은 전국 3위를 기록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인천 개별 공시지가는 전년도보다 4.57% 올라 1㎡당 27만9천102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3.99%), 대전(4.17%), 충남(4.33%)에 이어 낮은 상승률이지만, 1㎡ 면적당 가격은 서울 258만2천572원, 부산 33만8천188원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인천 공시지가의 낮은 상승률은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부동산 개발 정체로 지가 상승을 견인할만한 호재가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천에서 가장 비싼 땅은 부평구 부평동 199의 45 금강제화 건물 용지로 ㎡당 1천195만원이다.
아파트 중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웰카운티 3단지 부지가 ㎡당 285만6천원으로 가장 비싸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결정·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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