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추진한다.
국민이 기억하는 추모·선양행사, 희생·헌신에 보답하는 위로·감사행사,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 문화 체험행사를 중심으로 마련한다.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이 호국보훈 행사 주제다.
먼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과거 아픔을 기억하는 추모·선양행사로 현충일 추념식과 6·25전쟁 기념행사를 18개 시군에서 개최한다.
특히 제68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는 도와 고성군 공동으로 DMZ 박물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도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위로하고 감사 뜻을 전하는 보훈 가족 초청행사도 펼친다.
다음 달 2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위로연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1천여 명에게 위문품을 지원하고, 모범 국가유공자를 발굴해 주요 행사에서 포상할 계획이다.
보훈대상자를 예우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기원하고자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보훈 문화 체험행사를 민간단체, 시군과 함께 개최한다.
참전경찰 추념제, 춘천 내평전투 추념제, 학도병 추모식 등 추모행사와 국가유공자 위문 및 포상, 강원도 보훈 대상 시상식, 보훈 음악회, 무궁화 한 송이 나눠주기, 6·25바로 알리기 교육 등으로 다채롭다.
장시택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30일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조성돼 호국보훈 행사 의미가 각별하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보훈 가족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