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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데시벨 높아진 '대~한민국!'…신태용호의 화려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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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데시벨 높아진 '대~한민국!'…신태용호의 화려한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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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데시벨 높아진 '대~한민국!'…신태용호의 화려한 출정식
    대구스타디움 3만3천 명 관중 운집…붉은 옷 입고 힘찬 응원




    (대구=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축구 대표팀의 온두라스 평가전을 앞둔 28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은 차분했다.
    평일 그것도 월요일 저녁 8시 경기인 탓에 6만 석가량 규모의 대구스타디움 관중석은 경기 시작 직전까지도 한참 비어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뒤늦게 도착한 관중들로 관중석이 서서히 붉은 빛으로 물들어갔다.
    초반에 비교적 차분했던 관중석의 분위기는 경기가 진행될수록 점점 끓어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9위로 우리보다 두 계단 높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대표팀이 초반부터 우세한 경기를 펼치자 관중도 덩달아 고무됐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슈팅을 날리고,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가 활기차게 경기장을 누빌 때마다, 그리고 대구의 터줏대감 조현우 골키퍼가 선방을 펼칠 때마다 환호성이 높아졌다.
    후반전 기다리던 손흥민의 선제골이 나온 이후 관중의 환호는 하늘을 찔렀다.
    이후 문선민(인천)의 쐐기골까지 나오자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관중의 소리가 경기장의 모든 소리를 덮어버렸다.
    관중은 전후반 90분의 경기가 끝난 후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관중석을 떠나지 않고 선수들의 이름을 연호했다.
    선수들도 우렁찬 박수를 받으며 만면에 웃음을 띠고 퇴장했다.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면서 손흥민과 더불어 관중의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이승우는 경기 후 열광하는 관중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주기도 했다.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경기장을 떠난 신태용 감독을 향해서도 박수가 이어졌다. 신 감독은 환호하는 관중에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이날 대구스타디움엔 3만3천252명의 관중이 찾았다.
    경기장은 절반 남짓 채운 규모였으나 경기 후반 응원 열기는 만원 관중을 방불케 했다.
    에이스들의 맹활약으로 이뤄낸 화끈한 승리로 신태용호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출정식을 치렀다.
    그 어떤 인위적인 마케팅이나 행사가 아닌, 훌륭한 경기력이 최고의 월드컵 '붐업' 요소임을 증명한 일전이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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