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 56.54
  • 1.38%
코스닥

937.34

  • 2.70
  • 0.29%
1/7

이재명-남경필, '채무제로' 이어 '모라토리엄' 공방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재명-남경필, '채무제로' 이어 '모라토리엄' 공방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이재명-남경필, '채무제로' 이어 '모라토리엄' 공방
    남 측 "치적 만들기 정치쇼" vs 이 측 "단체장 의무이행 모범"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이번에는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 선언을 놓고 맞붙었다.




    이 후보가 경기도의 채무 제로 선언을 '거짓말'이라고 먼저 공세를 취하자 남 후보가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을 '정치쇼'라고 반격하며 서로 도정·시정 검증에 나서고 있다.
    남 후보 캠프 염오봉 대변인은 28일 논평을 내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이 후보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자신의 치적을 만들기 위한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국토부 등과) 정산이 진행 중인 사업의 있지도 않은 빚을 갚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성남시민을 기만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채무 제로에 대한 거짓 공격도 동일한 방식으로 도민을 기만하려는 고도의 선거전략이 아닌가"라며 "이 후보는 모라토리엄 선언이 국민과 성남시민을 기만한 것임을 솔직히 고백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의 김남준 대변인은 "모라토리엄은 전임 정부가 남긴 부채에 따른 재정난을 시민에게 소상히 보고한 것으로 주권을 위임받은 대리인인 단체장이 해야 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한 모범사례"라고 반박했다.
    이어 "성남시는 시민들과 함께 재정난을 해결해 올 1월 기준 공기업특별회계 채무 9억원만 남았다. 이는 국비로 자동상환되는 것으로 사실상 채무 제로로 볼 수 있다"며 "그런데도 이 후보는 남 후보처럼 '빚 다 갚았다'며 거짓말하지 않았다. 유권자를 속이는 사람은 도지사의 자질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10년 7월 성남시장 취임 직후 판교신도시 조성을 위한 판교특별회계에서 빌려 쓴 돈 5천200억원을 단기간에 갚을 수 없다며 모라토리엄 선언을 했으며, 2013년 12월 모라토리엄 상황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c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