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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논란 가열될까…다음주 성장률·산업생산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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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논란 가열될까…다음주 성장률·산업생산에 관심 집중
가계 연간 항목별 지출 공개…공매도 개선책 나올지도 주목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이율 박용주 기자 = 다음 주에는 경기 흐름을 진단하는 데 근거가 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최근 경기국면을 둘러싼 논란이 정리될지, 아니면 더욱 가열될지 주목된다.
다음 달 1일 한은은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를 공표한다. 예상보다 다소 좋았던 속보치 1.1%보다 낮아질 경우 경기 관련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 전날엔 경기를 가늠하는 데 주요 잣대가 되는 4월 산업활동동향이 나온다.
3월 산업활동동향은 경기 논란을 촉발한 계기가 됐다. 광공업생산이 뒷걸음질 치면서 전산업생산이 2년여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도 하락했다.
정부는 일시적 조정이며 경기회복세는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민간 연구소에서는 경기가 꺾였다는 지적을 내놨다.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아예 우리 경제가 경기침체 초입 국면에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일단 올해 3% 성장 전망이 유효하다고 방어선을 쳐둔 상태이지만 지난달 산업생산도 부진하게 나온다면 경제정책 방향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확산할 수도 있다.
다음 주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 전망도 나온다. 각각 3.0%와 2.9% 전망치를 유지할지가 관심이다.
5월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됐을지도 주목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월 대비 1.6% 오르며 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외식비나 인건비 비중이 높은 항목 위주로 뛰며 체감 물가가 상당히 높아졌다. 그러나 한은 목표(2.0%)에는 아직 미달한다.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보여주는 5월 소비자동향 조사와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도 발표 예정이다.
지난달엔 소비심리가 미·중 무역전쟁 등 우려로 역대 처음으로 5개월 연속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기업경기는 남북관계 개선 등에 힘입어 4개월 만에 개선됐다.
통계청은 30일 가계의 연간 항목별 지출 내역을 공개한다. 이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가 월평균 식료품, 주거, 교통, 통신, 교육 등 항목별로 얼마를 지출하는지 알 수 있다.
금융위는 28일 삼성증권 배당사고 관련 제도보완 차원에서 주식 매매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우리사주조합 배당 체계를 개편하고 주식 잔고·매매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며, 착오 주문을 방지하는 체계를 갖추는 방안이 담긴다. 공매도 제도 보완책도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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