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극단 '극발전소301'은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만리향'을 공연한다.
'만리향'은 2014년 초연 당시에도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됐으며 그해 서울연극제에서 대상, 연출상, 희곡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한 소시민 가족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이다.
어머니 역에는 연극 '에쿠우스', '에덴미용실' 등에 출연한 김효숙과 연극 '환도열차', '돌아온다' 등에 출연한 김곽경희가 캐스팅됐다.
첫째 역은 연극 '조씨 고아, 복수의 씨앗',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등에 출연한 성노진과 '괴벨스 극장', '국물 있사옵니다'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한 박완규가 맡았다.
둘째 역은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교엽과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준돌' 역을 맡았던 김경남이 더블캐스팅됐다.
셋째 역은 '극발전소301' 소속 백선우와 최은경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티켓가격은 전석 4만원. ☎ 02-649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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