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폐교활용 문화공간인 강원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창의적인 청년들이 만드는 색다른 축제가 26일 열린다.
평창지역 청년과 예술가들이 함께 만드는 '봄 소풍'이다.
이 행사는 지역 청년들이 자신의 활동을 기반으로 즐거운 교류를 하는 네트워킹 파티로,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의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하나로 이루어졌다.
축제는 평창 청년들과 젊은 시절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창작과 교육을 했던 아티스트의 공연과 전시,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평창에서 농촌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한 청년의 이야기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선후배와의 만남, 멘토의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기획한 '별난 청년들'은 청년 창업가들로 구성된 공동체로, 그동안 지역에서 별꼴장터 등 플리마켓과 공연, 전시, 축제,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청년농부 최지훈(베짱이농부)씨와 음악가이자 음향엔지니어·목공작가인 안병근(산너머음악공방), 로컬베이커리 최효주(브레드메밀), 수제음료전문가 최승수(평창다반사)씨 등 다양한 분야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베짱이농부 최지훈씨는 "모두 앳된 시절이 있었고, 이젠 다들 성인이 되어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다"라며 "봄 소풍을 기억하는 누구나 오면 된다"라며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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