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 오후 7시 현재 2천105명…0.5대 1
광역단체장 후보 20명, 기초단체장 193명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오후 7시 현재 총 7천676명이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2천105명이 후보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등록 완료 기준으로 전체적인 평균 경쟁률은 0.5대 1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등 총 4천16명의 '풀뿌리 일꾼'을 선출한다.
지방선거로는 처음으로 12곳 지역에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간집계에 따르면 광역단체장 선거에 20명(1.2대 1)이 후보등록을 마쳤고, 기초단체장 193명(0.9대 1), 광역의원 410명(0.6대 1), 광역비례 45명(0.5대 1) 등이었다.
기초의원은 1천299명(0.5대 1), 기초비례 120명(0.3대 1), 교육감 13명(0.8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만 치러지는 교육의원 선거에는 아직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가 없고,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5명만 등록을 마쳐 경쟁률은 0.4대 1에 그쳤다.
이는 서류 검증 절차가 끝나 선관위 홈페이지에 공식 집계된 후보자들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신청은 했으나 절차를 마치지 못한 5천571명까지 더하면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첫날 후보등록 인원은 6천486명이었다.
한편, 이날 후보등록이 완료된 2천105명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 5년간 부과된 소득세와 재산세, 종합토지세 중 현재 시점에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17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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