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금연사업 추진 기관 10곳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시는 금연사업 계획 수립과 조정·자치구 금연사업 지원과 평가·광역단위 홍보 등을, 5개 보건소는 금연구역 지도점검·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흡연예방과 금연 홍보 등을 맡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흡연예방 사업, 광주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은 시와 보건소 사업 방향 설정 지원과 사업 모니터링, 광역금연지원센터는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금연캠프(중증 흡연자) 등의 역할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을,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는 군인·의경 금연지원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분기별 회의를 열어 각 기관의 사업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한다.
합동 홍보 등 유사 중복 사업을 줄이고 금연사업의 효율도 높인다.
오는 26일에는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기념해 오전 8시 30분부터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지구 탐방안내센터 일원에서 협업 기관이 참여하는 금연캠페인을 한다.
정순복 광주시 건강정책과장은 "다양한 금연사업 추진 기관이 업무를 공유하고 협조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며 "흡연자들은 보건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금연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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