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버스에 에코드라이빙 장치…연료비 절감 기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급가속, 급제동 때 경보음을 울려 버스 기사 운전습관을 개선하는 장치가 대구 시내버스에 도입된다.
운전습관 개선은 연비 극대화로 이어져 연료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대구버스운송사업조합은 다음 달 말까지 에코드라이빙 연료절감장치를 시내버스에 장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급출발, 급제동, 과속운전 등으로 연료가 과다 소모될 때 경보음을 울리도록 설계했다.
또 승객 안전을 위한 운행 조건을 준수하도록 안내한다.
대구시는 이 장치로 5년간 시내버스 연료비 214억원을 절감하는 목표를 세웠다.
시 관계자는 "연료비 절감뿐 아니라 버스 기사 운전습관 개선으로 교통사고 감소 등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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