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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조사에 "스파이게이트"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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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뮬러 특검 조사에 "스파이게이트"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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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뮬러 특검 조사에 "스파이게이트" 맞불


    <YNAPHOTO path='PAP20180319026501003_P2.jpg' id='PAP20180319026501003' title='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aption='[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지난 대선 당시 법무부나 연방수사국(FBI)이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대선캠프에 정보원을 심었다는 의혹을 '스파이게이트'로 명명하며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맞불을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스파이게이트는 역사상 가장 큰 정치 스캔들의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그들(오바마 정권)이 트럼프 대선캠프 전반에 눈과 귀를 심어놓았음이 명백하다'는 앤드루 나폴리타노 전 판사의 주장을 인용했다.
    보수 논객으로 변신한 나폴리타노 전 판사는 지난해 3월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국 정보기관이 아니라 영국 정보기관인 GCHQ가 대선 당선인을 사찰하라는 요청을 오바마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보수 매체인 '내셔널 리뷰'나 워싱턴포스트(WP) 등의 보도를 인용해 대선 당시 트럼프캠프 고문들과 접촉한 데 이어 뮬러 특검의 수사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한 정보소식통이 문제의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데빈 누네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정보위원장은 그 정보소식통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으나 신원을 노출할 수 없다는 법무부에 의해 거부됐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사흘 전 "법무부나 FBI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트럼프캠프에 침투했거나 감시했는지, 오바마 행정부 인사로부터 그러한 요청을 받았는지 법무부가 조사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그러자 법무부는 곧바로 감찰관에 관련 조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파이게이트' 공세에 대해 "이 용어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의혹을) 워터게이트를 능가하는 미 역사상 최악의 스캔들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며, 하지만 "그것 역시 드러난 증거가 없는 스캔들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백악관이 자신과 러시아의 내통 의혹을 야기함으로써 당선 가능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스파이를 심었다고 주장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오바마와 민주당은 대선투표 전 이러한 사실을 공개 언급하지 않는 전략적 실수를 범한 셈"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논리를 결여한 '음모 이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A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특검의 러시아 수사의 신빙성을 떨어뜨리기 위해 '스파이게이트'라는 낙인을 찍는 시도에 나섰다"며 "그러나 스파이 행위가 있었는지는 불투명하며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sh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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