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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물위원회 태국서 한자리에…스마트물관리·기후변화 논의
수자원공사, 24일부터 사흘간 6차 이사회 개최…국내 기업 해외진출 지원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아시아지역 물 관련 국제협의체인 아시아물위원회가 24일 태국 방콕에서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시아물위원회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축이 돼 2016년 창립한 아시아 최대 물 협의체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26개 국가와 세계은행, 유엔식량농업기구, 아시아개발은행, 민간기업 등 13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번 이사회는 24일 의장단 회의를 하고, 25일에는 스마트물관리·물과 기후변화 등 6개 주제에 대한 특별 세션이 열리며, 26일에는 이사회 주요 안건을 논의한다.
이사회에서는 캄보디아 정수공급, 베트남 스마트물관리 시범사업 등 아시아 각국의 당면한 물 문제 해결 방안과 아시아물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 진행현황, 회원기관 간 시범사업과 공동연구 등을 논의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이사회 개최를 통해 아시아 물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인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플랫폼을 활용해 아시아지역 물 문제 해결은 물론, 국내 물 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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